휴면 계좌 찾는 방법

새로운 은행과 거래하게 되면 그 때마다 계좌를 하나씩 만들어야 합니다. 그렇게 쌓인 계좌 중 몇 개는 나중에 쓰지 않거나 없애게 됩니다. 지금은 계좌 만들기가 꽤 까다롭지만 그렇지 않았을 때는 은행마다 한 개씩의 계좌는 있었던 것 같습니다.

 

예전에 쓰던 계좌인데 금액이 남아있는지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. 그리 크지 않은 돈이니 잊어버리고 남겨두었겠지만 그렇지 않고 자연스레 새 카드를 이용하는 바람에 강제로 휴면 계좌로 만든 경우도 많아 혹시 모르는 일입니다. 이럴 때 은행마다 일일이 찾아가서 조회해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간혹 계시는데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. 금융소비자 포털 파인이라는 사이트에서 한꺼번에 관리가 가능합니다.

 

잘 들어보지 않은 사이트라 광고에 나오는 사이트가 아닐까 생각할 수 있지만 금융감독원이 관리하는 사이트입니다. 포털에 파인을 치고 사이트에 들어가면 맨 아래 금융감독원 표시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. 

 

파인에서 휴면 계좌를 찾는 방법은 간단합니다. 메인 화면에서 내계좌한눈에를 클릭한 후 하라는 절차대로 수행하면 됩니다. 개인정보를 동의한 후 공인인증서로 로그인을 하고 핸드폰 인증을 합니다. 본인 확인이 끝나면 거래 은행 내역이 다 나오고 어느 은행에서 보유계좌가 몇 개인지 그리고 우측의 상세조회란에 조회를 클릭하면 해당 계좌의 잔액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 

 

휴면 계좌를 찾았어도 상세내역에서 계좌해지잔고이전에 대상이 아니면 인출을 할 수 없으니 참고 바랍니다. 신청이라 빨간 버튼이 있는 경우는 계좌해지, 잔고이전, 기부 등이 가능합니다. 

 

내계좌한눈에에서는 은행권, 제2금융권, 증권사 등의 계좌도 조회해볼 수 있습니다. 자신의 기억에 없는 계좌가 있을 수도 있으니 굳이 남겨둘 필요 없이 다 정리 해놓으면 좋습니다.